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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생활의 새로운 물결, '스페이스살림' 개관식을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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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이치메이드
작성일2021-12-0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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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창업가의 성장 공간이자 지역 아동의 돌봄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남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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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식이 끝난 후, 모든 참석자가 카메라 앞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남하경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2일 오후 2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세운 국내 최대 여성창업 지원 공간 '스페이스살림' 개관식이 스페이스살림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스페이스살림은 55년간 미군기지로 사용됐던 대방동 '캠프 그레이'를 재탄생시킨 공간으로, 돌봄과 창업 공간이 한 공간에 공존하고 있다.

'스페이스살림'이라는 이름에는 여성의 일자리와 가족의 관계를 '살리는' 일·가족·생활 혁신공간을 만들겠다는 목표와 새로운 삶의 방식을 개척하는 여성 창업가들의 성장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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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스페이스살림 지하1층 다목적홀에서 스페이스살림 개관식이 열렸다. ⓒ 남하경 기자



계영아 창업문화조성팀 팀장의 사회로 시작을 알린 개관식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환영사가 영상으로 나오는 것을 시작으로, 김경우 서울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외 4명의 축사와 정연정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강현숙 스페이스살림 운영단장의 운영결과 및 발전 계획 발표, 스페이스살림 입주기업 대표, 공간 이용자들의 2분 스피치, 개관 선포식(테이프 컷팅), 폐회사 및 사진 촬영 등의 순서대로 진행되었다.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축사를 통해 매우 인상적인 명언들을 들을 수 있었다.

김경우 위원은 지하철 시 공모작을 낸 이옥근 시인의 시 '꽃잎만 쓸었겠는가'의 구절을 인용하며 "예쁜 꽃잎만 쓸어서 고궁이 품격이 있었던 것이 아니다. 자기 살이 닳도록 쓸고 쓸어 앙상한 가지만 남은 대빗자루처럼 스페이스살림을 이끄는 사람들이 그만큼 고생해서 오늘을 이룬 것 같다"라고 개관 소감을 말했다. 또 "스페이스살림에서 새로 시작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꿈이 찬란하게 빛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조심스럽게 드러냈다.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스페이스살림. ⓒ 스페이스살림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스페이스살림. ⓒ 스페이스살림



한편, 개관식에서는 '나에게 스페이스살림이란?'이라는 주제로 스페이스살림을 이용하는 기업 대표, 직원들의 2분 스피치도 이어졌다.

박진영 (주)앤닷라이트 대표는 "입주를 처음 할 때부터 주목을 많이 받는 기업이 아니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 여파도 있어서 굉장히 힘들었었다"고 기업을 운영하는 어려움을 먼저 꺼낸 뒤, 우리 동네 키움 센터와 교육 협력을 맺어서 교육을 진행한 것과 올해 5월에 열렸던 행사에 참여하여 나중에 투자 유치 문의를 많이 받은 것 등의 사례를 들어 스페이스살림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김종은 아동동반공유사무실 이용자는 "지난 여름에 첫째 아이와 같이 아동동반 공유사무실을 이용했다. 그래서 아이의 방학 숙제를 도와주면서 일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숨통이 트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아동동반 공유사무실은 저와 같은 육아 휴직자들이나 경력을 보유한 여성들에게 아이와 함께 집 밖으로 나와서 새로운 커리어, 창업, 프로젝트 등 새로운 도전을 준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페이스살림 개관식의 제목인 'New Wave Day(새로운 물결의 날)'이 강조된 현수막이 걸려져 있다. ⓒ 남하경 기자
스페이스살림 개관식의 주제인 'New Wave Day(새로운 물결의 날)'이 강조된 현수막이 걸려져 있다. ⓒ 남하경 기자
개관식이 끝나고 난 후에는 스페이스 살림 입주기업의 다양한 제품과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오프닝 마켓'이 열렸다. 스페이스 살림 안내지도를 배포하고, 스탬프 방문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사람들의 축하와 박수를 받으며 정식 개관된 스페이스살림이 앞으로 서울시민들을 위한 유익한 공간으로 계속 사랑받기를 바란다.

스페이스살림의 개관을 맞아 각 상점에서 진행된 '오프닝 마켓' 안내문. ⓒ 남하경 기자
스페이스살림의 개관을 맞아 각 상점에서 진행된 '오프닝 마켓' 안내문. ⓒ 남하경 기자



* 현재 남하경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 및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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